[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조조 래빗’이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았다. 와이티티 감독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이리시맨’의 스티븐 자일리안, ‘조커’의 토드 필립스,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 ‘두 교황’의 안토니 맥카튼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의 원작은 크리스틴 뢰넨스의 소설 ‘갇힌 하늘’이다. 히틀러의 기준에 맞춰 삶을 살아가는 소년과 그의 집에 숨겨진 유대인 소녀의 공포와 애증, 집착을 조명한 작품이다. 와이티티 감독은 두 아이의 복잡하게 얽힌 진실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탁월한 심리 묘사로 그려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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