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1일 이후에는 정상가동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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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가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정상 가동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중국 부품공장 일부가 문을 열고 가동을 시작하고 있어 이르면 다음주 중반 이후부터는 정상가동이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0일 공장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11일부터 나흘간 휴무에 들어가며, 쌍용차는 12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한국GM은 재고 상황을 살피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다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휴업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국내 업체들도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이번 휴업의 방아쇠가 된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공장들이 지난 6일 일부 가동을 시작했다.


이 때문에 다음주가 국내 완성차 업계 휴무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단 11일에는 팰리세이드와 GV80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을 비롯, K시리즈 등을 제작하는 기아차 화성공장에선 작업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12일에는 다른 공장들도 문을 열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은 오는 17일에 재가동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6일 중국 공장 가동은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시험가동의 힐환으로 봐야 한다"며 "주말동안 가동 상황을 살펴보고 10일부터 정상가동을 위한 내부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지난 7일 "고객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공장을 우선적으로 빨리 돌릴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예정되었던 휴무만 시행하고 곧바로 정상가동에 들어가게 된다면, 인도 지연 등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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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중국내 공장 가동 상황과 물류 상황이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 중국 공장이 100% 가동 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중국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공장 출근을 꺼려 하는 분위기도 있다"며 "공장이 충실히 가동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중국내 물류 상황을 장담할 수 없디 때문에 다음주까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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