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1호 사회성과보상사업 종료…경계선 지능아동 인지·사회성↑
경계선지능아동 대상으로 3년 간 진행
참여자 74명 중 52.7%가 인지 능력·사회성 개선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경계선지능아동의 인지 기능과 사회성을 높여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진행한 사회성과보상사업으로 참여 아동들 절반가량이 인지·사회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년 전 시행했던 아시아 1호 사회성과보상사업(SIB·Socail Impact Bond)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기업이 공공사업에 사업비를 투자해 사업 목표를 달성하면 정부가 사업비와 성과금을 지급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이다. 성과를 거둘 때만 예산을 투입하기 때문에 공공기관은 행정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고 투자기관들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사업 성공시 성과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내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아동을 대상으로 3년 간 진행됐다. 최초 참여자는 101명이었으나 원 가정 복귀, 중도이탈 등을 제외하고 최종 74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심리·특수교육·사회복지 등을 전공한 멘토교사(15명)가 1대 1로 진행했는데, 우선 아동들의 인지능력과 사회성 저하 원인을 파악한 후 주 1회~2회 개인 수준별 맞춤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74명 학생 중 52.7%가 인지능력과 사회성이 개선됐다. 당초 성과목표 42%보다 높은 수치다.
평가는 국제적인 공인을 받은 인지능력평가지표인 웩슬러지능검사(WISC-IV)와 사회성평가지표인 교사용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TRF)를 통해 진행했고 인지능력과 사회성이 동시에 개선된 경우에만 성공(총 52.7%)으로 분류했다.
시는 이번 사업 평가 결과에 따라 운영기관에 사업비 10억3000만원, 인센티브 3억1000만 원(30%) 등 성과보상금으로 총 13억4000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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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SIB로 청년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일자리가 없는 500명 이상의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국내·외 취업 및 창업을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0억 원으로 이중 평가비를 제외한 29억 원을 선정된 운영기관이 민간 투자로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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