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스타트업도 글로벌 성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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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실시 중인 국내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체결, 해외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6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민관협의회'에서 무역협회가 2018년부터 적극 추진해 온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한 부회장은 "신기술 융합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상화 된 4차 산업 시대에는 지원기관도 혁신적 마인드셋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한 각도에서 운영하는 한편 해외 기관과도 협업해 성공사례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해외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국내 스타트업과 매칭하는 '포춘500 커넥트'를 21회 개최했다. BMW, 샤넬, 다이슨, 레고 등 세계적인 기업 23개사에서 본사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들이 삼성동 코엑스의 스타트업브랜치를 방문해 총 206개 국내 스타트업과 만났다. 이 결과 일부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 기술 판매, 납품계약 체결, 액셀러레이터(AC) 프로그램 선발, 파트너십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뷰티 스타트업 라이클은 니베아로 유명한 독일 바이어스도르프와 작년 1월 코엑스에서 첫 미팅을 가진 이후 '바이어스도르프 AC 프로그램’에 선정돼 12월에는 25% 지분투자까지 받았다. 피부진단기기 스타트업인 웨이웨어러블은 세계 최대 종합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 본사와 기술도입의향서를 체결하고 기술로열티 수입을 확보했으며 양사 신제품 개발에 참여 중이다.


무역협회는 올해 상반기에도 로레알,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 10여개사를 초청하고 EU의 히든 챔피언 등 해외 중소·중견기업으로도 협력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엑스 스타트업 테스트베드'는 삼성동 무역센터 내 쇼핑몰, 전시장, 주차장, 도심공항터미널 등의 서비스 혁신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접목 기회를 제공하는 민간 최초의 사업이다. 지난 9월 테스트베드 사업 발표 이후 10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분야별로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월부터 약 3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가 시행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인 트위니는 코엑스 내 운반용 자율주행 카트를 실험하고 있다. 이 카트는 쇼핑하는 고객이 직접 밀거나 끌지 않아도 카트가 쌍둥이까지 구별해 자동으로 따라다닌다. 특수 필름 광고업체인 인터브리드는 유휴 유리창을 광고패널로 활용하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했다. 다중복합시설 특성상 유리창이 많은 점에 착안해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에 광고패널을 장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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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는 올해 중으로 유럽,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명 복합 쇼핑몰과 연계해 우리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해외판 테스트베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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