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해군과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무인 전투기 2대를 다른 항공기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데에 성공했다. 향후 위험한 전장 환경에서 무인기의 투입이 더 많이 이뤄져 조종사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현지시간) 보잉사는 미국 해군 항공국과 함께 미국 메릴랜드주의 패턱센트강 해군항공기지에서 EA-18G 그라울러 2대를 다른 항공기에서 조종해 21개의 훈련 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보잉사는 이번 시험 비행으로 F/A 18 슈퍼호넷 전투기와 EA-18G 그라울러 전투기가 3무인체계로 전투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적 효과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EA-18G 2대에는 안전을 위해 백업 조종사가 탑승했지만, 조종은 인근에 있던 별도 항공기에서 원격으로 이뤄졌다고 보잉사는 설명했다. 해당 기술이 정착될 경우 함영의 조종사가 여러 항공기를 한번에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상황인식과 함께 각 전투기의 전투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통 원격조종은 무인기로 알려진 드론 전투기에 집중돼 발전해왔으나 최근에는 기존 전투기나 폭격기의 원격제어 형태로 발전 중이다. 기존 드론 전투기보다 폭장력이나 작전반경이 훨씬 크고 조종사의 폭격 위험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미군은 해당 기술이 발전할 경우 유인기 조종사의 은퇴 시기가 늦춰지는 등 큰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

보잉사의 톰 브랜트 유인-무인 협동시범 담당 부서장은 "이 기술은 해군의 센서 범위를 넓히면서 유인기가 입을 피해를 줄일 것"이라며 "다른 미 해군의 무인 시스템과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