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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에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의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예년 관광 성수기로 불렸던 중국 춘절 연휴기간 동안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의 여행지출 역시 향후 3조원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NHK 등 일본 현지언론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 여파로 일본의 도쿄 아사쿠사 등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이 예년대비 20~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주요 관광지인 오사카 역시 중국인 관광객들의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오사카에 위치한 리가로열호텔은 지난달 25일부터 2월말까지 예약된 144객실의 예약이 취소됐다. 데이코쿠 호텔 오사카 지점의 경우에도 같은기간 하루 평균 20객실 정도의 예약 취소가 이어졌다. 앞서 중국 우한 관광객들을 태웠던 버스운전사가 2차 감염자로 보고됐던 나라현의 경우에는 관광객이 예년보다 10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일감정에 한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중국 관광객이 일본 관광산업의 주축이 되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중국인은 전년보다 121만4266명(14.5%) 늘어난 959만4300명으로 일본에 온 외국인 여행자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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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가 세계 각국으로 계속 확산돼 4월 이후에도 맹위를 떨칠 경우, 도쿄 올림픽ㆍ패럴림픽을 전후로 일본에 가려던 외국인들이 방문을 꺼리게 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SMBC 닛코 증권은 중국인의 단체여행 중단이 향후 6개월 이상 이어질 경우 중국인들의 일본 여행 지출이 2950억엔(약 3조2486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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