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국 공유경제 시장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 발표
2018년 중국 공유경제 시장 전년보다 42% ↑

"中 공유경제 계속 성장할 것…신종 코로나 영향은 단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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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중국 공유경제 산업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중국이 공유경제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을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일 발표한 '중국 공유경제 시장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공유경제 시장은 전년 대비 41.6% 성장한 2조9420억 위안(한화 약 496조 원)이었다. 부문별 성장률은 생산력·제조(97.5%), 오피스(87.3%), 지식·기술(70.3%) 순이었다.

제조분야 사례로 언급된 셩이방은 23개 업종의 1만5000개 소규모 공장을 공유하는 협동생산 플랫폼이다. 고객의 주문을 가장 작은 생산 단위로 나누어 분석해 비교 우위가 있는 소기업에 아웃소싱하는 셩이방은 월 평균 성장률이 70%에 달했다. 그 결과 설립 후 1년이 되기도 전에 기업가치가 1억 위안을 넘겼다.


무협은 셩이방이 성장한 배경으로 ▲업종별 고객 수요의 세분화 ▲제조단계별 공유 플랫폼 ▲개방형 혁신을 꼽았다.

정귀일 전략시장연구실 연구위원은 "중국은 유휴자원 및 노동력 활용, 서비스 공급과 부가가치 제고, 사회문제 해결 등의 장점을 지닌 공유경제를 혁신 성장의 한 축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도 관련 규범과 제도를 확립해 자금, 인재양성 등 정책 지원까지 강화하고 있어 이미 거대한 중국의 공유경제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위원은 "전통산업에만 의지해서는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힘들다"며 "중국의 공유경제 산업이 신종 코로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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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 연구위원은 "설비·인력·시스템 등을 공유하는 제조분야 공유경제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돕고 경쟁력도 높일 수 있어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에게도 적합하다"”면서 "우리 정부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은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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