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지구 제조시설용지 25% 국내 유망中企에 '분양'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국내 소재, 부품, 장비산업 분야 유망중소기업에 '알토란' 용지를 공급한다.
황해청은 3일 평택 포승(BIX)지구 내 화학 및 기계업종 전체 제조시설용지 중 25%에 해당하는 14개 필지 총 9만3416㎡를 국내 소재, 부품, 장비 기술벤처기업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은 애초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할 목적으로 조성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으로 용지를 우선 공급하게 돼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에 대해서는 공고와 입찰 등 번거로운 절차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
이에 황해청은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인해 위축된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평택ㆍ용인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에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화학 제조시설용지는 입주 의사가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자본금의 10% 이상 외국인투자를 받을 경우 지방세, 관세 등의 외국인 투자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 벤처기술기업은 황해청 투자유치과(031-8008-8632)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포승(BIX) 지구는 인근에 위치한 평택항과 삼성ㆍ LGㆍ기아ㆍSK하이닉스 등의 고객사와 20분∼1시간 거리 내에 있는 등 입지상의 이점 때문에 국내외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현재 전기차 등의 미래자동차산업과 드론 등의 신성장산업 유치를 위해 전기ㆍ운송장비 등의 업종 추가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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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청 포승(BIX) 지구는 지난해 12월 수도, 전기, 가스 등의 기반 인프라 공사가 완료돼 주변시세 대비 30% 저렴한 3.3㎡당 167만원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입주기업의 첫 착공식 후 총 8개사가 계약을 마치고 공사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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