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30선 붕괴…연중 최저치
장중 2122.51까지 하락…코스닥도 하락세
中 우한폐렴 여파로 경기 둔화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봉쇄된 중국 우한에서 교민들이 도착한 3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구급차가 나오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악재에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130 이하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3시2분께 코스피 지수는 2129.89로 떨어졌다. 전장 대비 18.11포인트(0.84%) 떨어진 수준이다. 213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11일 이후 처음이다. 전장보다 12.60포인트(0.59%) 오른 2160.6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보였던 오전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오후 3시13분 현재 2122.51까지 내려갔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날 오후 3시13분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6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72억원, 1337억원을 순매수한 것과 대조적이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는 마찬가지다. 같은 시간 전날보다 2.16%(14.19포인트) 떨어진 642.2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230억원을 순매도한 것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329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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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대되면서 전 세계가 불안감에 휩싸여 경기 둔화를 불러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전 세계적으로 783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 내 확진자는 7736명이다. 국내에서도 7번째 확진자가 이날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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