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안철수 창당, 파급력 크지 않을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바른미래당 탈당 및 신당 창당에 대해 “대한민국은 프랑스가 아니고 안철수는 마크롱이 아니라”며 “안철수 신당 창당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31일 아침 BBS-R 〈이상휘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부 대응에 대해 “정부가 비교적 잘하고 있고 제대로 하고 있지만, 중국 우환 교민 등 장소 결정 과정에 우왕좌왕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금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예정된 각종 모임 및 행사가 다 취소되고 있다”며 “경제가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보수 통합 질의에 관하여 “총선은 공천과 지분 분배 문제가 가장 큰 데, 일단은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안철수 전 대표 역시 창당한다고 하면 자신의 당 대표 및 대권 후보 등 길게 보고 독자적인 창당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오늘 박형준 교수가 보수 대통합의 중간 결과를 내어놓겠다고 했지만, 우리 공화당, 김문수 전 지사 전광훈 목사, 이언주, 이정현 의원 등을 비롯한 보수는 지금 4분 5열을 넘어 7열, 8열 되어 대통합 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보수는 박근혜 탄핵, 5·18 문제 등 시대정신을 인정하고 황교안 유승민 두 지도자가 대권 후보를 하지 않겠다는 등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해야 통합이 성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안신당 등 제3세력 통합 추진 질의에 대해 “우리는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하고 대안신당은 그렇게 하고 있다”며 “통합해서 좋은 지도자를 모시려 하고 있고 그렇게 해서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일대일로 경쟁하고 비호남 지역에서는 보수 진영에 맞서 연합, 연대하는 것이 선거에 승리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박지원 전 대표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검찰 소환 조사와 관련해 “어제 출두하면서 당당하게 조사를 받았고 저도 비서실장을 해 봤지만 그러한 일에 개입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검찰에서 기획 수사를 한 것은 아니겠지만 본인이 결백하므로 그렇게 당당하게 대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