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향한 항의 집회 없을 듯…수용 후 대응방안 고심
진영 장관·양승조 도지사 방문 후 오해 다소 풀려

31일 오전 우한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송환되는 교민들이 머무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한 주민이 전날 집회 장소를 청소하고 있는 모습

31일 오전 우한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송환되는 교민들이 머무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한 주민이 전날 집회 장소를 청소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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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아산)=이정윤 기자]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송환되는 교민들이 머무를 충남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전날 인근 주민들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등 완강했던 수용 반대 분위기는 한층 누그러졌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마을 주민들은 전날까지 집회를 벌였던 충남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에서 500m 떨어진 사거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곳에 설치된 천막 2동도 곧 철거될 예정이다.


이날 정오께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 교민들을 향한 별도의 항의 집회도 계획하지 않고 있다. 전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방문과 설득이 있은 후 마을 주민들의 오해가 풀린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우한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송환되는 교민들이 머무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

31일 오전 우한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송환되는 교민들이 머무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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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이면구(75)씨는 "마을 사람들은 분통을 터뜨린 것은 천안에 밀려 아산에 우한 교민들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며 "어제(30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설명을 듣고 오해가 어느 정도 풀렸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반대 집회보다 중국 우한 교민들이 이 곳으로 수용된 후 대응 방안에 대해 고심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마을 대표 회의를 통해 대책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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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0개 중대 경찰관 800여명을 경찰인재개발원 주변에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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