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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3호 확진자, 격리 전 이틀간 동네 돌아다녀.."행적·접촉자 파악중"

최종수정 2020.01.26 18:19 기사입력 2020.01.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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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6일 브리핑서 세번째 확진자 파악내용 일부 공개
54세 한국인 남성, 우한 거주중 청도 거쳐 일시 귀국
"26일 확진판정 이전 이틀간 지역사회 활동"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 국내 세번째 확진환자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틀가량 외부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지난 20일 오후 9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세번째 확진환자는 입국 당시 증상은 없었으며 지난 22일부터 발열ㆍ오한 등 몸살기로 해열제를 복용했다고 한다"면서 "이후 23일, 24일간 지역사회 활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틀간 구체적인 행적과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질본은 전했다. 지역명은 밝힐 수 없으며 수도권에 거주한다고만 공개했다.


이 확진환자는 25일 오전 기침ㆍ가래 증상이 있어 질병관리본부에 직접 신고해 이후 관할 보건소에서 1차 조사를 거쳐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이후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명지병원으로 격리돼 검사를 받아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환자 동선을 따라서 파견나간 조사관 등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활동이 어느 정도 있어서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하기로 했으며 일상적인 접촉자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하기로 했다고 질본은 전했다. 환자의 마스크 착용이나 기침 여부 등 전파 위험도에 따라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원래 마스크를 쓰는 게 익숙한 업종을 한다고 들었다"면서 "어느 정도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지에 대해선 환자의 진술로 듣는 한편 객관적인 CCTV를 통해 확인해 접촉자에 대해 분류할 계획이며 현재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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