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후세인 알 카타니 S-OIL(에쓰오일) 사장이 취임 후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사례가 많아 눈길을 끈다. 역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알 카타니 사장은 지난해 6월 취임 후 9번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평균 한 달에 한 번 꼴이다.
그가 지금까지 직접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은 ▲푸드트럭 ▲보육원 청소년 홀로서기 ▲순직소방관 자녀 장학금 전달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나눔 ▲사랑의 연탄나누기 ▲올해의 시민영웅시상 ▲영웅소방관 시상 ▲이웃돕기 성금 기부 ▲사랑의 떡국나눔 등이다.
알 카타니 사장이 사회공헌 활동에 유독 적극적인 이유는 에쓰소일의 경영 철학과 결을 같이 한다. 에쓰오일은 가장 성공한 기업이 아닌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알 카타니 사장도 평소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기업'이 될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쓰오일의 사회공헌 특징 중 하나는 지역사회 지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에쓰오일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광역시와 사옥이 있는 서울 마포·마곡 등에서 문화예술과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S-OIL울산복지재단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도 추진 중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업문화가 사회공헌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CEO들이 사회공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내부 문화와 별도로 알 카타니 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전임자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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