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설날 리조트 행사도 설레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 쏘라노 설 이벤트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 기자] 가족과 함께 휴양지에서 설 연휴를 보내려는 이들을 겨냥해 전국 리조트가 다양한 설 명절 이벤트를 선보였다. 단체 설 차례상 차림은 물론이고, 민속촌을 옮겨 놓은 듯 온갖 세시풍속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공연, 매직쇼, 내노라하는 명성을 가진 리조트셰프들의 건강식 등이 더해지면서 즐거움이 배가 된다.

◇소노호텔&리조트=소노캄 고양은 26일까지 '설프라이즈'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중식당 죽림에서는 복주머니 이벤트를,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키친은 복불복 룰렛 이벤트를 선보인다. 25~26일 오후 2~4시 베틀에 실을 걸고 매듭을 지어 이색적인 컵받침을 만드는 '전통 베틀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소노캄 제주(구 샤인빌리조트)는 '경자' 이름 투숙 고객에게 조식 뷔페 , 사우나(수영장) 이용의 특전을 주고, 소노캄 고양은 라운지&바 일라고에서 쥐띠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준다.

곤지암 설 명절 전통놀이

ㅗ

◇곤지암리조트=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곤지암리조트는 24, 25일 오전 10시~오후 5시 리조트 실내 놀이터에 윷놀이, 투호, 사방치기 등 다양한 민속 전통놀이 및 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는 한마당을 운영한다. 25일 낮12시 부터는 시계탑 광장에서 연 만들기, 떡매치기 체험을 한다.

24일, 26일 오후 3시 EW빌리지 고객대기 라운지에서는 매직 아카데미를, 25일 오후 8시 반부터 9시 반까지 그랜드볼룸에서는 아시아 6개국 전래 동화를 엮은 옴니버스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한화 리조트=설악 쏘라노와 경주는 가족 참여 명랑운동회를 준비했다. 용인 베잔송에서는 가족 노래장과 가족 대항 윷놀이, 제기차기 대회를 연다. 세계 유명 스파를 테마로 스파밸리를 리뉴얼한 설악 워터피아에서는 수중 보물찾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양평, 대천 파로스, 산정호수 안시는 가족 대항 윷놀이와 제기차기 대회를 연다. 백암온천에서는 고무신 멀리 차기 이벤트가 열린다.

거제 벨베디어에서는 24일 국제 아카펠라 대회 팝부문 1위를 수상한 5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해운대에서는 지역 젊은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물고기 모빌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예술인들의 축제인 벼룩시장 오션 아트 마켓이 열린다.

◇하이원 리조트= 국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하이원은 25일 오전 8~10시 마운틴콘도 C동 1층에서 고객 차례상 행사를 벌인다.

24~26일 오후 9시 하이원 그랜드 광장에서 불꽃쇼를 벌인다. 같은 기간 오후4시30분 카사시네마에서 탄광촌의 봄 공연을 하고 오후 7시30분에는 'HOTEL de LIGHT' 공연을 펼친다.

25일 오후 4시부터는 운암정 식객관에서 정선 아리랑 공연을 한다. 24~27일 워터월드 로비 및 실내 이벤트존에선 이벤트 3종 및 게임 6종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오크밸리= '복(福)을 드립니다.' 이벤트를 통해 24~26일 공예 및 전통 놀이 체험 뿐만 아니라 투숙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단체 게임을 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전통 공예 팬던트 만들기, 연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한 해의 운세를 점춰보는 윳점,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설 명절 이벤트는 골프빌리지 빌리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용평리조트= 25일 설날 당일,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설 맞이 합동 차례상을 준비한다. 고향을 찾지못하는 분들께 아쉬움을 달래고 명절 훈훈함을 줄 합동차례는 오전8시부터 10시까지 드래곤밸리호텔 중회의실에 준비된다. 25일엔 국악동화 그림자극 '별주부전'이, 26일엔 아시아의 흥미진진한 설화를 만나는 옴니버스 연극 '보석 같은 이야기'(제13회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 우수작)가 공연된다.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