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이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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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21일 한국남동발전이 발행할 예정인 미국 달러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2'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강(Mic Kang)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부여된 Aa2 신용등급은 사업 및 재무적 측면에서 남동발전과 모기업인 한국전력공사 간의 긴밀한 관계 및 국내 주요 발전사로서 남동발전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남동발전을 포함한 6개 발전자회사의 영업에 광범위하게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8,7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2.27% 거래량 3,102,994 전일가 39,6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Aa2·안정적)과 한국 정부(Aa2·안정적)가 필요 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의 신용등급은 동사의 독자신용도 대비 7등급 높게 평정됐다.


무디스는 남동발전의 조정차입금 대비 운영자금(FFO·Funds From Operations) 비율이 지난해 기준 12~15%를 기록하고 향후 12~18개월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동발전의 신용지표가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향후 12~18개월간 회사의 독자 신용도가 의미 있게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조정차입금 대비 FFO 비율이 지속적으로 20% 수준을 유지해야 독자신용도가 개선될 것으로 무디스는 내다봤다.

S&P도 남동발전(AA·안정적)이 발행을 준비 중인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 장기 채권등급을 부여했다.


S&P는 남동발전의 본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발행자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했다. S&P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남동발전의 자체 무담보 차입금은 약 3조2000억원이다.


자회사들의 무담보 차입은 약 5000억원이다. S&P는 남동발전의 자본구조상 구조적 또는 계약적 후순위성 등 주요한 리스크가 없다고 판단했다. 남동발전의 우선순위 채무 비중은 S&P의 등급산정 기준점인 50%보다 낮은 약 13% 수준이다.


S&P는 남동발전을 한전(AA/안정적/A-1+)의 핵심(core) 자회사로 평가해 한전과 같은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남동발전은 한전이 안정적으로 전기공급을 하는 데 있어 중추적(integral)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을 비롯한 한전 산하 6개 발전자회사는 국내 발전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한전 발전량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S&P는 정부의 전력공급정책을 수행하는 한전의 특별한 공적지위를 반영해 한전에 국가신용등급(AA/안정적/A-1+)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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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남동발전이 수익성 저하와 자본지출 확대로 인해 현재 'bbb-'로 평가받는 자체신용도(stand-alone credit profile)를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단, 남동발전은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기에 자체신용도 약화가 동 기관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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