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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건당국 "'우한폐렴', 사람 간 전파 정황 有"(종합)

최종수정 2020.01.21 14:47 기사입력 2020.01.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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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시설환경팀 관계자들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확진환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섰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천공항공사 시설환경팀 관계자들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확진환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섰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보건당국은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선규 질본 위기분석국제협력과장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설명회에서 "사람 간 전파가 이뤄졌다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이 과장은 "현재 판단 중인 사안이라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혜경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도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 발생 초기 사람 간 전파 근거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가 점차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어느 수준인지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의료진 15명이 '우한 폐렴'에 대거 감염된 가운데 국내 보건당국은 의료진에 감염병 차단을 위한 개인 보호장구를 착용하게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박 과장은 "초기부터 검역 단계에서 N95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국내 국가지정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인천의료원이나 분당서울대병원 등은 의심환자 단계부터 (의료진이) 완벽한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진료를 보게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의 경우 환자가 들어가는 입구 등이 매뉴얼에 따라 일반 환자와 완전히 차단해 운영하고 있다"며 "의료인 감염은 대부분 감염 예방을 하지 않았을 경우"라고 설명했다.


질본은 우한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 특히 증상이 없는 잠복기 상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검역 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일대일 안내를 제공하고 의약품안전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병원에 입국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 과장은 "DUR로 병원에 입국자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우한에서 들어온 중국인이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국내 병원에 방문하면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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