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천성 발령' 박찬호·한동훈, 추미애 장관에 신고식
'윤석열 사단' 13일 이동 전 법무부 방문
秋 "검찰 미래 이끌 사명 부여 받아" 당부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오는 13일 지방으로 보직 이동하는 검찰 고위 간부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찾았다. 이들은 "신고식을 위해 왔다"고 밝혔다.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은 10일 오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를 찾아 추 장관을 만났다. 청사에 도착한 한 부장은 '진행 중인 수사는 어떻게 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인사 신고로 온 상황이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이들의 신고식은 오후 4시30분께부터 시작됐다. 약 15분 동안 진행됐다고 한다. 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은 법무·검찰의 미래를 계획하고 이끌어 나갈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인권 보호, 민생범죄 대응, 법치주의 정착, 검찰 개혁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형사·공판부 검사들이 부족한 만큼 직접 수사 부서를 축소하는 것이 흔들림 없는 방향"이라며 "민생범죄에 대한 대응에 검찰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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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상자들은 신고식 뒤에도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무부를 떠났다고 한다.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이들은 주말을 보낸 뒤 제주, 부산 등으로 자리를 옮긴다. 인사 발표 뒤 사퇴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이들은 "어디에 있든 할 일만 하면 된다"는 입장을 주변에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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