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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내수·수출 시장 개척해야"…철강협회 신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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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내수·수출 시장 개척해야"…철강협회 신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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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내수시장의 육성과 해외 수입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 수출규제 여파에다 수요 부진 및 환경 이슈 등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철강 수출액은 311억달러로 2018년 340억달러보다 8.5% 줄었지만 2017년 342억달러부터 이어온 300억달러 달성 실적은 유지했다.


최 회장은 올해 철강산업 경영 환경에 대해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보호무역조치와 1%대의 철강수요 저성장, 강화되는 환경규제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수시장의 육성과 해외 수입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수출시장의 개척이 필요하다"며 "자원순환경제의 핵심소재인 철의 친환경성에 대한 홍보와 적극적인 환경개선 노력을 통한 산업의 친환경화도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성장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철강산업의 지능화,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모델 구축, 수요산업과의 공동 소재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0 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올해도 세계 철강 수요 둔화, 국내 전방산업 부진 등 철강산업의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업계와 정부가 협업과 상생의 자세로 새로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차관은 안전과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민이 철강 산업에 계속 신뢰를 보낼 수 있도록 기업들 스스로 안전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 등 적극적으로 친환경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과 정 차관,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세철 KG동부제철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이민철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 150여명의 철강산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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