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을 두고서 '미국의 정의'를 언급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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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툴리도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에서 "지난주 미국은 미국인을 구하고 미국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대담하고 결정적인 행동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은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 미군은 공중에 드론을 배치해 솔레이마니 일행을 기다렸다,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이들 일행을 제거했다. 당시 작전과 관련해 미국이 솔레이마니를 암살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미 정부는 임박한 테러를 막으려는 조처였다고 반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원을 받은 민병대가 폭력을 행사하며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주위를 둘러싼 채 진입을 시도했던 것에 대해서도, 자신이 추가 병력을 보내지 않았다면 2011년 리비아 벵가지에서 미국 영사관이 암살됐던 것과 같은 일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는 새로운 공격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었고, 바그다드뿐 아니라 미국 대사관을 주목하고 있었다"면서 "미국은 그런 시도를 막기 위해, 차가운 시신이 되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에도 미군 피해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얼마나 많은 미군이 죽었고, 다쳤느냐. 아무도 죽지도 다치지도 않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와 관련해 "그는 나쁜 자로 피에 굶주렸다"고 설명하면서 "이제 그가 죽어 더는 테러를 저지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끔찍한 테러리스트를 제거한 것에 대해서 분노를 하고 있다"며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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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오하이오 유세는 올 들어 첫 번째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행차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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