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트레일블레이저'도 출시
연말까지 10여 종 출시 예정

제네시스 GV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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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 첫 신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주목을 받아온 제네시스 'GV80'와 한국GM의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다음 주 첫 선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연말까지 10여종의 SUV 출시가 예정된 상황이라 올해도 SUV의 전성시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15일 제네시스 GV80 신차 발표회를 열고 GV80 출시를 공식화한다. GV80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이자,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이다. 발표회에서는 차량 실물과 함께 디자인ㆍ상품ㆍ마케팅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GV80는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콘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모델로 사전 공개한 디자인을 보면 제네시스 고유의 '지-매트릭스'(G-Matrix)가 내ㆍ외관 곳곳에 적용됐다. 기술적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항속 기술, 소음을 잡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 등을 탑재해 독일 3사의 고급 SUV와 경쟁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GV80의 최저 가격을 6000만원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GM은 16~17일 양일 간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수출까지 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크기는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보다는 크고 이쿼녹스보다는 작은 크기로 투싼 등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내수 판매량은 57만5662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51만9883대)보다 10.7%가 증가한, 사상 최대치다. 이에 반해 전체 차량의 내수 판매량은 153만3166대로 전년 대비 0.8%가 감소했다. SUV 비중은 44.5%에 달한다. 지난해 판매된 자동차 10대 중 4대 이상이 SUV인 셈이다.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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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며 올해에만 10여종에 이르는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싼타페(부분변경), 하반기에 투싼(완전변경)ㆍ코나(부분변경)를 선보일 예정이며 기아차는 상반기에 쏘렌토(완전변경), 하반기에는 스포티지(완전변경)로 SUV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노사 갈등에 따른 잦은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도 SUV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분기에는 쿠페스타일의 SUV 'XM3'가 나올 예정이며 QM3의 완전변경도 상반기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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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몰라 완성차 업계가 SUV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올해에도 GV80을 시작으로 전에 없던 세그먼트는 물론 인기 차종의 신차 출시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SUV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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