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아픔 담아낸 가사에 10·20세대 공감
팬클럽 '아미' 선한 영향력에 외신 주목
CNN "방탄소년단,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아티스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지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지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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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전 세계적인 팬덤을 이끌며 신드롬급 사랑을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2월21일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신드롬이 계속 이어질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정성 있는 가사로 청춘들의 공감을 산 방탄소년단을 두고 외신은 'K팝을 대중화 시킨 가수'라고 호평했다.

◆ 진정성 있는 스토리, 청춘들 공감 얻어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부터 음악을 통해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들은 2013년 6월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오!알유레이트(O!RUL8,2?)', 2014년 2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로 학교 3부작을 노래했다. 해당 시리즈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10대들이 느끼는 삶에 대해 노래했고,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10대들의 처지를 대변했다.


이후 2015년 방탄소년단은 20대의 성장을 노래했다. 이들은 앨범 '화양연화 Pt.1'를 통해 N포 세대, 열정 페이, 수저 계급론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안들을 가사에 녹여냈다. 그 결과, 10·20대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 방탄소년단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수 있었다.

2017년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은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을 발매했다.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는 전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 위안을 전했고, 많은 이들이 이 메시지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다.

◆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선한 영향력 행사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맞이 라이브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맞이 라이브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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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의 선한 영향력도 'BTS 신드롬'을 일으킨 이유 중 하나다. 아미는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고가의 선물을 하는 '조공 문화'에서 벗어나 환경 보호 활동과 기부, 헌혈 등을 통해 성숙한 팬덤 문화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아미는 멤버들의 생일이나 기념일 등을 기념해 다양한 단체에 쌀, 헌혈증 등을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봉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아미가 선한 영향력을 끼친 대표적인 예로는 'RoarForChange'를 꼽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스타워즈 측은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영양실조 아동 식량 후원 프로젝트인 '#RoarForChange'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된 해당 행사는 이틀 만에 목표 기부액을 달성했다.


이 배경에는 아미의 영향이 컸다. 트위터에서 'RoarForChange'란 해시태그(#)를 달면 1달러가 기부되는데 아미가 단체로 해당 게시물을 올리면서 단시간 내 목표 금액을 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스타워즈 측은 "전 세계 방탄소년단의 팬들 덕분에 순식간에 1백만 달러 모금액이 모였다. 유니세프에 전달해 영양 실조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식량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아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외신들도 주목한 방탄소년단, 기록은 아직 진행 중

방탄소년단은 든든한 조력자인 아미들에 힘입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과 2019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를 두 차례 평정했다. 이들의 세계적인 인기에 외신들도 방탄소년단을 향해 '서구 음악산업의 최상위권에 도달한 최초의 K-POP 그룹', '21세기 비틀즈' 등의 찬사를 보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60만3307장의 음반을 판매해 팝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에드 시런 등을 제치고 연간 판매순위 2위에 등극했다.


이같은 방탄소년단의 기세에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10대 아티스트'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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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측은 BTS에 대해 "K팝을 미국에 대중화시켰다"며 "K팝을 주류음악(mainstream)으로 이끌었고, 이들의 음악이 2010년대 말미에야 부상한 까닭에 미국인들 사이에서 2020년대 K팝은 더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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