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90㎜ 넘는 많은 비
밤부터 북서쪽 찬공기 유입

겨울비가 내린 7일 서울 중구 한 면세점 앞에서 중국 보따리상(따이궁)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겨울비가 내린 7일 서울 중구 한 면세점 앞에서 중국 보따리상(따이궁)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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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6일부터 내린 겨울비는 강원산지와 일부 중부지방, 남부내륙을 제외하고 오늘(8일) 오전 중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로 인한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4시까지 서울 56.2㎜, 속초 97.5㎜, 포항 71.8㎜, 상주 71.5㎜, 구례 126.0㎜, 논산 78.5㎜ 를 기록했다. 제주(삼각봉) 지역은 194.5㎜에 달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어제 하루 동안만 서울에 내린 비의 양은 46.3㎜로 1월 상순(1~10일) 역대 최대값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2001년 1월7일 내린 21.7㎜였다. 이 밖에도 인천·수원·철원·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최다 강수량 기록을 넘어섰다.


보통 1월이 되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비보다는 눈이 더 많이 내려 일 강수량이 다른 달에 비해 많지 않다. 그러나 올 겨울은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지 못한 데다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이례적 상황이 나타났다. 전날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23.6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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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뒤 밤부터는 북서쪽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체감온도는 -9도까지 떨어지겠다. 강원산지에 예상되는 적설량은 5~20㎝로 매우 많겠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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