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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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는 모두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정부가 북한에 공을 들이는 대신 북관계미국의 핵우산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문 대통령이 경제관련 지표를 왜곡 해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7일 오후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비판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이'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구상 등을 거론하며 "희망 코스프레만 나열했다"며 "우리 정부가 노력하면 남북관계 개선될 것이라는 비현실적·망상적 대북인식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철도 등 모두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며 "북한의 선의에만 기댄 채 평화타령을 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또 "한미 '핵 공유'를 포함해 한미 동맹으로 북핵 억제 능력을 향상하는 게 우리의 급선무"라면서 "북핵 위협에 맞서려면 미국의 핵우산 전략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경제와 관련한 대용에 대해서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통계 왜곡,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잘못된 인식이 문 대통령의 가장 커다란 문제"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일자리 예산으로 2017∼2019년 82조원을 퍼부었다. (세금으로) 공공 일자리가 늘었다고 하는 것"이라며 "재정투입이 중단되면 즉각 사라질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서도 7조원 늘어난 90조원의 예산을 선(先) 집행하겠다고 했는데,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돈 풀기를 하겠다는 얘기"라고도 주장했다.


또 "'문재인 케어'로 의료비가 경감됐다는데, 의료쇼핑과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증가했고, 건강보험료는 지속해서 인상되고 있다"며 "이런 실체를 얘기하지 않고 의료비 부담이 줄었다고 하는 건 외눈박이 홍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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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원내대표는 "현재와 같은 반시장적 경제정책을 계속 고집하다가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마저 잠식된다"며 "문 대통령은 제발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환상에서 깨어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이야말로 문재인 경제정책의 대표 참사"라며 "지금이라도 정책을 전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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