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주범 '노후 경유차' 40% 줄였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5등급 노후 경유차를 지난해 40%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5등급 노후 경유차는 지난해 말 기준 26만1919대로 2018년(43만4628대)에 비해 40%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처럼 5등급 노후 경유차가 크게 감소한 것은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이 큰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조기 폐차 9만8514대 ▲DPF 부착 2만191대 ▲LPG 엔진개조 3대 등 총 11만8708대의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를 실시했다.
이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실적을 합친 11만7035대보다 많은 수치다.
도는 앞서 지난해 8월 추경을 통해 본예산인 1102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2910억원의 예산을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확보했다.
여기에 도민 인식개선 등으로 경유차 증가 추세가 둔화된 점도 노후 경유차 감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경유차는 240만30대로 2018년 239만9774대에 비해 256대 증가에 그쳤다.
2016년 217만6000여대, 2017년 229만여 대, 2018년 239만9000여대 등 매년 10만대 이상 경유차가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경유차 증가세가 크게 꺾인 셈이다.
반면 수소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은 2018년 11만1900여대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13만8000여대로 2만6000여대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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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경기도 조성을 목표로 역대 최고 예산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노후경유차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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