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英노동당 당수 여론조사서 키어 스타머 의원 1위
코빈 전 대표 지지층 지원 롱 베일리 의원 앞질러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영국 노동당 당수 여론조사에서 예비내각 브렉시트(Brexit)부 장관을 지낸 키어 스타머 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시각)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유고브가 지난달 20~30일 전국 노동당원 1059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및 지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차기 노동당 당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타머 의원은 31%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레미 코빈 전 대표 측 지지층이 지원하고 있는 레베카 롱 베일리 의원은 20%로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외엔 ▲제스 필립스 의원(11%) ▲클라이브 루이스 의원(7%) ▲이베트 쿠퍼 의원(7%) ▲에밀리 손 베리 의원(6%) ▲리사 낸디 의원(5%) 등이 뒤를 이었다.
스타머 의원은 롱 베일리 의원과의 양자구도 하에서도 61% 대 39%의 지지율로 낙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노동당은 지난달 열린 총선에서 지난 총선 대비 59석이나 감소한 203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집권 보수당에 '완패'한 바 있다. 이에 제레미 코빈 대표가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새 당수 선거가 본격화 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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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동당 당수 경선에는 에밀리 손 베리 의원(예비내각 외무장관), 클라이브 루이스 의원(예비내각 재무장관) 2명만이 공식적으로 도전장을 낸 상태다. 스타머 의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수 주 안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가디언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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