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카라가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제주 풍선 날리기 행사/사진=동물보호단체 카라 인스타그램

동물보호단체 카라가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제주 풍선 날리기 행사/사진=동물보호단체 카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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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배우 윤세아가 제주에서 열린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를 비판했다.


2일 윤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게 얼마나 위험한 이벤트인데"라는 글과 함께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게시글을 공유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형형색색의 풍선들이 제주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윤세아는 또 한 누리꾼이 '오로지 인간만을 생각한 거네요','외국인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라니…. 어이가 없네요'라고 남긴 댓글에 "결국..(인간에게) 돌아올 것을","뒷목이 뻐근" 등의 답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청정지역 제주 해역에 수없이 많은 색색의 풍선이 날아올랐다"며 "이제부터 풍선 줄에 감겨 서서히 다리가 잘릴 조류들, 색색의 풍선을 먹이로 알고 먹은 후 고통 속에 죽어가야 할 조류와 어류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며 분노했다.

이어 "동물권행동 카라는 즉각 제주 시청에 회수 가능한 풍선 전량 회수 및 책임자 문책과 사과를 요청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어리석은 행사가 열리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늘로 날리는 여러 가지 색의 풍선들이 야생동물들에게 위협적이라는 여론에 따라 최근 지자체들은 새해 풍선 날리기 행사를 취소하는 추세다. 경기도는 이번 연말연시를 기해 도내 31개 시·군과 산하단체 행사에서 풍선 날리기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를 막아주세요' 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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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아직도 전국 각지의 신년맞이 행사내용에 소망 풍선 날리기 행사가 포함되어 있다"며 "새해맞이 행사에서 날리는 풍선은 소원을 담고 하늘에 가 닿을까요? 결국, 터지거나 아니면 바람이 빠져서 육지나 바다, 강, 호수로 떨어집니다"라고 호소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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