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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무인선박 기술개발’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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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무인선박 기술개발’ 본격 추진한다.[사진=창원시 제공]

▲ 창원시,‘무인선박 기술개발’ 본격 추진한다.[사진=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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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남 창원시는 19일 마산 가포신항 창원해경 전용부두에서 경남도, 해양경찰청, LIG넥스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범한산업 등 9개 기관·특구 사업자와 함께 무인 선박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무인 선박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이수영 LIG넥스원 부사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 이정기 한국선급회장, 강병윤 중소조선연구원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9개 기관·특구 사업자 대표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창원시와 경남도는 규제 자유 특구 사업자의 무인 선박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해양경찰청은 효율적 해상임무 수행을 위해 무인 선박 활용 전술 연구와 현장배치 검토 및 해상 실증 안전조치에 대해 지원하며, LIG넥스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양경찰청 임무용 무인 선박 기술개발에 나선다.


범한산업은 친환경 무인 선박 동력원 개발, 한국선급은 국내·외 특수목적 무인 선박 선급 인증지원, 중소조선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는 무인 선박 기자재 육성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무인 선박 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경남 창원이 지난달 12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무인 선박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받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특구 사업 시행을 앞두고 무인 선박의 공급기관과 수요기관을 연결하고 협력모델을 발굴해 상호 합의함으로써 추진됐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연안 정찰, 불법조업선 대응 및 조난구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신기술을 활용한 해양주권수호 임무 수행의 필요성이 요청되고 있었고 LIG넥스원 등 특구 사업자는 신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무인 선박의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인 선박 규제 자유 특구를 통해 무인 선박 기술개발의 확대와 시장 창출의 토대가 제공되는 계기가 마련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업무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무인 선박 해상시연 행사에서는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무인선 해검 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개발한 무인선 아라곤 호와 해양경찰청 고속단정 등이 합동으로 불법조업선 공동대응 및 수상 인명구조 시나리오로 시연됐다.


불법조업 선의 발견, 채증, 추격, 검거 및 해상 추락자 인명구조까지 이르는 전 과정이 무인 선박 영상장비를 통해 본부에 송출되고 본부의 무인 선박 운용자는 원격조종으로 현장의 해경 고속단정과 공동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연출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한 조선산업의 체질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무인 선박을 포함한 스마트 선박 분야의 기술발전으로 이어져 경남 조선·해양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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