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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손흥민 73m 질주' 언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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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표 "한국당 침대 축구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손흥민 선수처럼 앞만 보고 가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어제 손흥민 선수가 수많은 방해와 저지를 뚫고 73m를 질주해서 온 국민이 염원하는 원더골을 넣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9일 오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열린 '패스트트랙법 통과를 위한 정의당 결의대회'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 선수와 관련한 사연을 전했다.


심 대표는 "이제 자유한국당의 침대축구와 백태클에 더 이상 휘말려선 안 된다"면서 "손흥민 선수처럼 앞만 보고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심 대표는 "특히 이번에 선출된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 팀은 거친 몸싸움을 하면서 결국 패스트트랙 개혁법안을 저지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 거친 몸싸움에 정신 놓고 또 현혹된다면 올해 안에 개혁법안 처리는 어렵다. 공수처법 같은 경우에는 검찰이 조직적 저항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가 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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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우리 정의당은 70년 기득권 정치를 갈아엎기 위해, 패스트트랙 법안에 상정된 선거제도개혁·검찰개혁안을 완수하기 위해, 12일째 엄동설한에 이 자리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내일이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다. 오늘내일은 그동안 촛불이 염원했던 개혁을 성사시킬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이틀"이라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9일 처리하기로 했던 2020 예산안과 선거법 개정안 등이 상정되지 못한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오후 2시에 상정하기로 했던 예산안을 비롯한 민생 법안,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이 내일로 미뤄질 것 같다"면서 "참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한국당은 대한민국 국회를 19번이나 보이콧하고 갖은 방법을 통해 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온 정당"이라며 "지금까지 한국당은 투쟁을 하든, 교섭을 제안하든, 보이콧을 하든, 오로지 그 목적이 개혁을 좌초시키는데 있었다는 점을 민주당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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