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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듐 가격 상승에 두달 된 팔라듐ETF도 수익률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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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연초 이후 가격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팔라듐이 하반기에도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지난 9월 국내 상장된 팔라듐 상장지수펀드(ETF)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팔라듐 가격 상승에 두달 된 팔라듐ETF도 수익률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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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KB자산운용의 'KB STAR 팔라듐선물 ETF'는 상장일 종가 기준 1만10원에서 이날 오전 1시36분 기준 1만1380원으로 13.7% 올랐다.


팔라듐은 구리나 니켈 등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주로 가솔린 자동차 촉매변환기(배기가스 정화 장치)로 사용되는 금속이다. 친환경 규제에 따라 팔라듐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올초 트로이온스 당 1200달러 수준이었던 팔라듐 가격은 지난 5일 1849.20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 연초대비 가격 상승률이 54%에 달한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초과수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의 친환경차 규제 강화와 IMO2020 실행에 따른 스크러버 설치로 팔라듐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올 10월부터 유럽에서 새로운 자동차 배기가스 테스트인 WLTP의 전면 실행으로 자동차 촉매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초과수요에 대한 우려는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팔라듐의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초 금융시장은 팔라듐의 가격상승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백금 촉매변환기로 전환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지만, 여전히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팔라듐 촉매 변환기를 사용하고 있고 팔라듐을 두 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생산 차질 가능성도 있어 가격 상승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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