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여행지' 라오스에서도 성장하는 외식산업…음식 배달 대세
외식문화 발달하며 식당 수 1년 만에 12% 성장
올해 Go Teddy 등 배달앱 서비스 시작…딜리버리히어로도 사업 준비
코트라 무역관 "성장 가능성 충분"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청춘을 위한 여행지'로 불리며 국내 관광객들에게 인기 관광국가로 떠오른 동남아시아 라오스에서도 최근 외식산업, 특히 음식 배달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간한 '라오스 음식배달 서비스앱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가 높은 라오스는 외식문화가 발달돼 있으며, 소득 성장, 관광객 유입 증가의 영향으로 외식산업을 비롯한 연계 판매 서비스가 성장 중이다.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의 2018 관광통계에 따르면 라오스 식당 수는 2017년 2360개에서 지난해 2646개로 12% 성장했다. 또 최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GPS 기능 등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올해 서비스를 개시한 음식배달서비스앱 'Go Teddy'나 'M-Delivery'는 빠른 소비자 피드백, GPS 기능을 이용한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에서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는 2019년 동남아 시장의 배달서비스앱 브랜드인 푸드판다(Food Panda)를 통해 라오스에서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김고은 라오스 비엔티안무역관은 "Go Teddy는 라오스에서 가장 최신의 음식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지만 아직 사용자 후기 시스템이 없고, 입점 업체수도 100여 개에 불과해 수익 창출구조는 아직 탄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장점으로 내세운 GPS 기능 역시, 실제로는 실시간 추적이 되지 않는 등 보완돼야 할 사항이 다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김 무역관은 "적은 인구, 넓은 국토 대비 낮은 인구 밀도 등으로 배달 서비스 시장 규모 자체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 증가, 보편화된 외식문화 등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라오스 음식배달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한국기업의 경우 기술 제휴,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전수 등 여러가지 형태로 협업할 기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