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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핥은 후 60대 獨남성 사망, 애견·애묘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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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혼수상태 빠지거나 신체일부 절단하기도
상처부위 통해 바이러스 감염…면역 약하면 치명적 위험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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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건강한 성인이 반려동물이 핥은 후 사망하거나 큰 후유증을 앓는 사건이 전세계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애견, 애묘인들이 특별히 주의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건강했던 63세 남성은 반려견이 그를 핥은 후 카프노토파가 카니모르수스 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졌다.

남성은 처음에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고 연이어 몸에 반점과 멍이 나타났다. 이어 그는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뇌 손상과 마비, 장폐색증 등을 일으켜 사망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여성이 해당 바이러스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팔과 다리를 부분적으로 절단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남성이 개의 침을 통해 카니모르수스 박테리아에 감염된 후 다리, 손, 코를 잃은 사례도 있었다.

유럽내과의학저널 논문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타액에 존재하는 카프노토파가 카니모르수스 박테리아는 드물지만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또 면역 체계가 약하거나 알코올 중독 병력이 있는 사람이나 비장을 제거한 사람 등은 특히 이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구자들은 개와 고양이 주인들에게 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치료를 받으라고 경고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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