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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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박4일 간의 숨가빴던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외교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30년 간 쌓아온 협력을 토대로 이번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 삼아 향후 새로운 30년의 '공동 번영'을 기약했다. 문재인정부의 신(新)남방정책도 한 단계 더 도약해 2.0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27일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이날 오후 서울로 복귀해 남은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베트남, 28일에는 말레이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다자회의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아세안 각국 정상을 맞이했다. 아세안은 문재인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대외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 및 전후 기간을 활용해 아세안 참가국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공식 정상회의 세션 외에도 역대 최초로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기 위한 별도 업무오찬을 갖기도 했다. 외에도 CEO서밋, 문화혁신포럼, 스타트업 서밋, 혁신성장 쇼케이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등 경제성과를 위한 일정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팀이 이번 외교전을 기해 준비한 연설문 및 모두발언 등 원고만 약 35개에 달한다. 문 대통령 역시 정상회담 및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매일 밤 늦게까지 원고를 꼼꼼히 읽고 고치는 등 각별히 신경 쓴 것으로 전해진다. 각국의 문화와 정서를 반영한 맞춤형 메시지로 아세안 정상들과 소통했다.


SK텔레콤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25~26일 양일간 한국 ICT로 구현한 5G·AI 기반 '성덕대왕신종' 미디어아트, 5GX K-POP퍼포먼스(5G 초현실 공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SK텔레콤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25~26일 양일간 한국 ICT로 구현한 5G·AI 기반 '성덕대왕신종' 미디어아트, 5GX K-POP퍼포먼스(5G 초현실 공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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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지역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 문화와 함께 K-뷰티 페스티벌 등을 통한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행보도 주목받았다. 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5G 기술과 홀로그램을 활용한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외교무대에 활용한 점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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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청와대 통상비서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 정상들이) 자국 경제의 업그레이드, 삶의 질 업그레이드를 한국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는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잘 맞는다"며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의 신남방정책 1단계를 완성하는 행사라고 볼 수 있으며, 향후 더 도약한 2.0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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