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될 것"
[부산=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를 넘어서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개막 첫날인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모두를 위한 번영'을 주제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에 참석 "정부 간 협력의 폭도 넓어지고 있고 외교, 통상, 무역, 투자에서 인프라, 문화, 국방, 환경 등으로 협력이 확대되고, 깊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위해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 등 3가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과 관련해서는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소(V-KIST), 미얀마 개발연구원(MDI)과 같은 교육?연구기관 설립을 지원해 경제발전 경험을 나누겠다"며 "새마을 운동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도록 메콩 국가와 농촌개발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상생 번영과 혁신 성장 협력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만들어지는 ‘신남방비즈니스협력센터’는 한국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촉진하고 아세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이번에 타결된 한-인니 CEPA 협정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들과 양자 FTA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보유한 교통, 에너지, 스마트시티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아세안의 인프라 건설을 돕겠다"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 등을 통해 아세안의 수요에 맞는 협력방식을 찾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평화는 동아시아의 평화이며 동아시아 경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작"이라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아세안의 포용 정신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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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3차 북미정상회담 등 앞으로 남은 고비를 잘 넘는다면 동아시아는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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