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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설' 김진표 행보 주목…라디오 프로 하차·경제자문委 앞당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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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2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선 "문재인 정부 성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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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차기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아온 경제자문위원회 회의 일정이 앞당겨 조율중이고, 김 의원이 6개월간 지속해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는 점이 눈에 띤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경제자문회의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3차 회의를 열기로 하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민주당 경제 싱크탱크인 경제자문회의가 지난해 11월 출범 후 지난 12월과 올해 11월 두 차례 회의를 연 것을 감안하면 3차 회의시기가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평가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제자문위 개최로 차기 '경제통 총리'로 주목받고 있는 김 의원의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6개월간 매주 금요일 오전 고정출연해오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하차 이유를 묻는 질문에 "4월에 총선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바쁘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만드는 현장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0일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수원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만찬회동을 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김 의원의 총리 지명을 앞둔 당내 '친 이재명 세력' 끌어안기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혜경궁 김씨' 논란이 확산되자, 이 지사의 탈당이 최우선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소재ㆍ부품ㆍ장비 인력발전특별위원회 활동, 최근 펴낸 자신의 경제대안 저서 '구직대신 창직하라' 저자 강연회 활동은 지속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농ㆍ수산ㆍ환경 분야의 청년창업 협력에 대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총리로 제일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그런이야기는 내가 (답)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면서 "언론이 추측하고 평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검증 동의서를 제출했나'라는 질문에도 "그것은 뭐라고 이야기하기가 좀 그렇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김 의원은 "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때 국정을 만든 그런 사람으로서, 우리 경제를 더 발전시키고 민생 경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니까 공직생활에 있어 앞으로 더 크게 기여하고 전진할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구 활동은 대부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수원시 수성고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김장 담그기 행사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총리로 내정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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