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식당에서 술값을 계산하지 않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 조사를 받은 40대 주폭이 이튿날 다시 찾아가 합의를 강요하며 협박을 했다가 결국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습적인 무전취식과 행패를 일삼은 혐의(업무방해 등)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 4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식당을 찾아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사건에 대해 “합의해 주지 않으면 장사 못 하게 하겠다”고 말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59분께 같은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주방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올해만 들어 ‘주취자 행패소란’ 등으로 112신고된 내역이 50여 건에 이르는 등 술을 마시면 행패를 부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재범의 위험이 있고 주거가 일정치 않아 도주의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구속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