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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구의원 선거 범민주 진영 압승…첫 과반 의석 확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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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24일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뒀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개표가 70% 이상 진행된 가운데 범민주 진영은 전체 452석 가운데 278석을 차지했다. 범민주 진영이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 진영은 18개 선거구 중 최소 12곳에서 과반 이상을 확보했다.

친중파 진영은 전체 452석 가운데 42석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중도파(무당파)도 24석에 불과했다.


홍콩 시민들은 전날 오전 7시 30분 부터 밤 10시 30분까지 홍콩 일반 투표소 610여곳과 전용 투표소 23곳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홍콩섬 4곳, 카오룽반도 5곳, 신계 9곳 등 모두 18개 선거구에서 4년 임기의 구의원 452명을 뽑는 선거다.


413만명의 유권자중 약 294만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71.2%를 기록했다. 4년 전 구의원 선거 때의 47%를 훨씬 넘어서는 것은 물론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홍콩의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 온 재야단체인 민간인권진선의 지미 샴 대표는 샤틴구 렉웬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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