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 역할하는 '미니어처'종…장애인 보조동물로 지하철 탑승
SNS에서 3600번 이상 리트윗 등 인기 폭발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바트(BART·San Francisco's Bay Area Rapid Transit)에서 목격된 조랑말/사진=트위터 rod**** 캡처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바트(BART·San Francisco's Bay Area Rapid Transit)에서 목격된 조랑말/사진=트위터 rod****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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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하철에 탑승한 조랑말의 모습이 공개돼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바트(BART·San Francisco's Bay Area Rapid Transit)에 조랑말이 등장해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고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말은 '미니어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어처는 어깨높이 약 99cm 미만 조랑말로 미국에서는 반려동물로 길러져 안내견과 비슷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하철에 탑승한 승객들은 말을 발견하고는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한 승객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흰 털과 갈색 털이 섞인 조랑말의 사진을 올리면서 "행운을 빌며 바트에 나타난 조랑말 사진을 리트윗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다음날(지난 6일) 오후 기준 3600번 이상 리트윗되었으며, 5000번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조랑말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바트(BART·San Francisco's Bay Area Rapid Transit)에서 목격된 조랑말/사진=트위터 cfai***** 캡처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바트(BART·San Francisco's Bay Area Rapid Transit)에서 목격된 조랑말/사진=트위터 cfai*****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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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승객은 조랑말을 만난 순간이 자신의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 누리꾼은 "오늘 바트가 굉장히 오랫동안 지연됐지만, 만약 그 조랑말을 직접 볼 수 있다면 난 한 번 더 지연돼도 좋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누리꾼들은 "조랑말 덕분에 오늘 하루가 행복해졌어", "너무 귀여워! '바트 데이'에 조랑말을 데려오는 걸까?" 등 반응을 보였다.


조랑말 사진이 화제가 되자, 바트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조랑말의 반려인이 탑승 전, 적법한 서류를 바트 측에 제출했다"라면서 "서류를 검토한 결과 해당 조랑말은 '보조 동물'(Service animal)로 확인됐으며, 이날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트는 장애인을 돕는 훈련된 보조 동물과 리드 줄을 찬 동물의 탑승을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법무부는 지난 2010년 미국장애인법을 개정해 훈련된 조랑말에 관한 규정을 추가했다. 보조 동물이란 감정보조 동물을 포함해 장애인을 보조하거나 업무 수행을 돕는 목적으로 훈련된 동물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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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훈련된 개만 보조동물로 허가됐으나 개정된 규정에 따라 근거가 타당할 경우 조랑말 또한 보조 동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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