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제 막 시작한 중국이 6세대(6G) 시대를 준비 중이다.
7일 중국 과학기술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6G 서비스 연구·개발을 위한 2개의 전담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하나는 연구기관 및 기업에서 차출된 3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팀으로 6G 연구 방향 건의와 기술적 검증 업무를 맡게 된다. 나머지 하나는 6G 관련 정책 입안을 담당할 정부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곳에서는 정책 수립과 시행 역할을 맡는다.
6G는 5G를 이을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오는 2030년쯤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왕시 과학기술부 부부장(차관급)은 "아직 전세계적으로 6G 기술 연구는 초기 단계”라며 “기술 노선이 명확하지 않고 아직 통일된 정의가 나오지 않은 탐구 단계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기부가 전담팀과 협력해 6G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표준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족된 조직이 중국의 6G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이끄는 실질적인 사령탑으로 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이달 1일부터 전역에서 5G 서비스의 정식 상용화를 시작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