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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앞서 최고위 연 與 "일 좀 하자"…다음주 국회 혁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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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덴더홀에서 열린 '국회 개혁을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덴더홀에서 열린 '국회 개혁을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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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국가경제자문회의, 현장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민생챙기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국회 개혁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그간 현장최고위에서 중소기업 등 민생현장을 찾아온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현장최고위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현장최고위에서 "20대 국회 법안 통과율이 30%가 안되고, 장관들이 제대로 된 청문절차를 거쳐 정상적으로 임명된 적이 거의없다"면서 "이는 야당이 발목잡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선거가 있기 때문에 올 12월이면 국회가 거의 끝난다. 남은 2달 동안이라도 계류중인 법률, 정책, 예산 이런 것들을 최대한 많이 처리해야 한다"며서 "국회를 더 이상 두어선 안된다는 판단이 있어 현장최고위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회 혁신의 현장은 바로 이곳 본회의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에서 민생법안들이 정쟁에 발목잡혀 처리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금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데이터3법, 유치원3법, 소재ㆍ부품ㆍ장비 특별법 등의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 혁신을 위해 대략 20가지 정도 아이디어를 지금 리스트업해서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 수렴한 뒤에 확정된 내용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차 국가경제자문회의를 열고 벤처기업 육성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국가경제 해법으로 기존 부동산 등 안정자본에 집중쏠린 자본을 벤처에 투자하도록 '모험자본'을 확대하는 금융혁신방안이 논의됐다.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것은 금융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문회의에서 외환위기 이후 지나치게 안정성 위주가 된 금융산업을 투자중심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부에 당정협의를 거쳐 시급한 경제정책으로 시행해줄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는 성장지원펀드를 내년까지 8조원 규모로 확대해 유니콘 기업을 20개 이상 육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금융 패러다임을 혁신기업ㆍ미래성장성ㆍ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해 기술금융 및 동산담보대출을 활성화하고 핀테크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크라우드 펀딩 이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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