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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올해 경제성장률 2% 밑돌 가능성 커졌다"

최종수정 2019.10.27 07:00 기사입력 2019.10.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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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 0.6%보다 낮은 0.4%에 머무르면서 증권가에서 올해 성장률 2% 달성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분기 한국 GDP, 연간 경제성장률 2% 하회 가능성 점증 시사'란 제목의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재고와 수입 간의 상쇄 성향 감안하면 3분기 경제성장 부진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1.9%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추정치도 2.3%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가 "올해 경제성장률 2% 밑돌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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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에서 재고의 성장기여도가 0.5%포인트였고 재고를 뺀 GDP는 전 분기 대비 0.9% 성장했다. 하지만 재고 감소는 일반적으로 수입 감소에 의한 순수출 성장 기여도를 확대시킨다.


따라서 3분기에 수입의 성장기여도가 0.3%포인트를 기록, 2분기의 1%포인트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3분기 경제성장 부진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민간소비와 투자의 조기 회복 등이 쉽지 않은 사실도 올해 GDP 성장률이 2% 위로 치고 올라가기 어려운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4분기 GDP 가 최소한 전 분기보다 0.97% 이상 성장해야 하는데, 3분기 경제성장 부진 이유가 해외 소비 둔화와 무역분쟁 불안 확대 등이었음을 고려하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소비부진이 구조화되는 가운데 설비와 건설투자의 조기 회복이 기대처럼 이뤄지기 어렵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연 2% 달성은 어렵다.


내년 GDP 성장률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대외 여건이 극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국경제가 극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선 미중 무역분쟁 같은 대외여건의 극적인 개선이 필요하지만, 미중 무역 협상이 미니 딜 성공에서 빅 딜로 이어지려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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