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세계 도시 대표단 목소리 담은 '서울성명서' 발표
"시정 전반 환경·생태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4일부터 이틀간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5개국 37개 도시의 시장, 국제기구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 도시인 모잠비크의 켈리마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이사 도시인 인도 나그푸르와 모로코 셰프샤우엔 등에서 대표단이 포럼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서울 이클레이 세계총회 한 개 세션으로 출범한 포럼은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된다. '리더십과 기후행동 가속화를 통한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별 세션에는 동남아시아 기후변화 대응, 기후금융, 기후 회복력·적응 등을 주제로 발표 및 참가 도시 간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개회식에서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한국 사무국 출범식이 있을 예정이다. 향후 가입을 원하는 도시는 GCoM 한국사무국을 통하면 된다. 국내에는 서울, 수원, 창원, 대구 등 8개 도시가 가입돼 있고 서울 강동·도봉, 광명시가 이번에 새롭게 가입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세계도시 대표단의 목소리를 모아 '서울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에 지방정부와 최대한 협력해 2020년까지 강화된 목표를 설정할 것을 요청하고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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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는 지방정부가 먼저 행동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는 시정 전반에 걸쳐 환경과 생태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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