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메시지 고심…"말과 글, 정확성?차분함 견지"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IMF(국제통화기금)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의 힘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15일 출국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은 정확한 객관적 팩트에 차분하고 절제된 의견이 채색될 때 공감성을 높이며 글의 힘을 갖는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역으로 정확하지 않은 것이 섞여 있거나 흐트러진 감정선이 끼어있을 경우 그 글은 힘을 잃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워싱턴에서의 면담을 앞두고 대외 메시지를 고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시작으로 미국·인도·사우디·호주 등 주요국 재무장관, IMF·W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금융기구 총재, S&P, 피치 등 국제 신용평가사와도 면담한다.
그는 "저는 잠시 후 뉴욕에서의 한국경제 설명회(IR) 및 워싱턴 D.C.에서의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출장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말과 글의 정확성과 차분함을 견지하며 뉴욕에서의 한국경제 IR 개최는 물론,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 등 3차례 국제회의 발표, S&P 등 2차례 국제 신용평가사와의 면담, 미국 등 4차례 재무장관 양자면담, IMF?WB 등 3차례 국제기구 총재와의 면담 등을 잘 수행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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