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페이퍼리스' 혁신 실험
수펙스추구협의회 시범도입
친환경 사회적가치·클라우드 전환 속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19,0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2.08% 거래량 188,292 전일가 530,0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MSCI 5월 정기변경서 3종목 편출된 이유 보니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그룹이 공유오피스에 이어 또 하나의 혁신 실험을 시작한다. 서린빌딩 내 종이문서를 없애는 '페이퍼리스'가 바로 그것으로, 친환경 사회적가치와 함께 클라우드 전환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근 SK그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페이퍼리스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회의나 미팅 등 내부적으로 태블릿PC와 회의실의 전자칠판, 노트북 등을 활용하고, 부득이하게 인쇄를 할 경우에는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페이퍼리스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계열사는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내 친환경캠페인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시즌 2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에서 나아가 전자문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SK그룹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맞닿아 있다. 디지털전환을 통해 창의적인 기업문화와 업무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앞서 시행된 공유오피스 역시 이러한 전략 중 하나다. 페이퍼리스 역시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 및 각 계열사에는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이 지급됐다.
SK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계열사 주요 시스템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이를 위해 SK C&C가 클루커스 지분 18.84%를 인수하며 그룹 내 클라우드 전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의 국내 1위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이다.
SK그룹은 이를 통해 사회적가치 평가항목 중 하나인 '친환경 사회적가치(비즈니스 사회성과)'까지 잡는다는 구상이다. SK그룹은 각 계열사별 핵심성과지표(KPI) 평가에 사회적가치 측정지표를 50% 반영하기로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SK그룹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에서 친환경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해오던 것을 그룹차원에서 시범도입한 것"이라며 "전자기기를 통해 좌석을 예약하는 공유오피스부터 페이퍼리스, 나아가 클라우드화까지 그룹차원에서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