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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이번에는 4전5기"…'국내 넘버 1' 최혜진은?

최종수정 2019.10.15 20:02 기사입력 2019.10.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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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서 격돌, 전인지 가세

박인비가 K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4전5기'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K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4전5기'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여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의 국내 무대 출격이다.


1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장(파72ㆍ6660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는 더욱이 소속사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지난 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메리카클래식 직후 곧바로 귀국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동시에 샷 감각 조율을 서두른 이유다.


박인비는 특히 4차례나 준우승에 그친 아픔이 있다. 2013년(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과 2014년~2015년(경기도 광주 남촌) 등 3년 연속 2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블랙스톤에서 다시 2위에 멈춰 속을 태웠다. 블랙스톤과 세번째 궁합을 맞춘다는 게 고무적이다. 2017년 4위와 지난해 준우승, 올해는 '4전5기'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꼭 기회를 살려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전인지(25ㆍKB금융그룹) 역시 소속사 무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일단 슬럼프 탈출이 급하다. 2016년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 2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해 10월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이후 우승 갈증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올 시즌은 아예 '톱 10' 진입 한 차례가 전부다. 2015년 1타 차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라는 게 흥미롭다. "우승 기억이 생생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혜진이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5승 사냥'에 나섰다.

최혜진이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5승 사냥'에 나섰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은 벌써 '5승 사냥'이다. 지난 4월 KLPGA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레이디스, 지난 6월 S-OIL챔피언십과 맥콜ㆍ용평리조트오픈 등 상반기에만 4승을 쓸어 담았다. 현재 다승은 물론 상금랭킹(10억1600만원)과 평균타수(70.36타), 대상 포인트(504점) 모두 1위를 접수했다. 이 대회 우승상금 2억원으로 개인타이틀 싹쓸이를 완성할 수 있다.

'넘버 2' 장하나(27ㆍ비씨카드ㆍ7억9000만원)의 불참이 아쉽다. 13일 끝난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첫날 발목 통증으로 기권한 뒤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3위 이다연(22ㆍ메디힐ㆍ7억5100만원)과 4위 박채윤(25ㆍ삼천리ㆍ6억9900만원), 5위 조아연(19ㆍ볼빅ㆍ6억9500만원) 등이 최혜진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박채윤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2위(450점)에 올라 '두 마리 토끼사냥'이다.


조아연과 임희정(19ㆍ한화큐셀)의 신인상 경쟁이 또 다른 뉴스다. 조아연 1위(2364점), 임희정이 2위(1850점)에서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이 대회에 유독 강한 김해림(30ㆍ삼천리)의 부활 여부가 장외화제다. 2016년과 2017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주인공이다. 2016년 정희원(28)과 연장사투 끝에 정상에 올랐고, 2017년에는 악천후 속에서 2타 차 우승을 지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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