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벤처 강국' 외친 박영선, 아세안·유럽과 '벤처 연대'
내달 한·아세안 정상회의 스타트업 서밋 주재
28일 프랑스에서 디지털 이니셔티브 회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중소기업·디지털경제부 장관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제행사에 연이어 참석해 아세안(ASEAN)과 유럽의 중소ㆍ벤처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모색한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오는 11월 25일 개막하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스타트업 서밋'에서 참여하는 정상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세안 스타트업 간 연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 장관은 '4대 벤처강국'을 목표로 벤처 관련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었고 국내외에서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였다.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벤처) 기업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는 정책 등을 도입했다. 11월에는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 2019'를 열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알리기에 나섰다. 국내 스타트업들의 저력을 알리고 나아가 아세안ㆍ유럽 스타트업들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박 장관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소기업 디지털 이니셔티브 회의를 뉴질랜드와 공동으로 주재한다. 각국 정부들이 중소기업들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4차혁명과 디지털화에서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주축이 되어야한다는 주제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ㆍ벤처기업, 스타트업들에게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어떻게 부여하고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 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는 한국계 2세인 세드리크 오 중소기업ㆍ디지털경제부 장관과 만나 한국과 프랑스, 아세안과 유럽 간 스타트업 연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 장관은 지난 7일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중소기업ㆍ디지털 경제부 장관과 만나 미국과 중국 중심의 스타트업 패권에 맞서기 위해 한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간 연대를 강화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협력을 강화하자고 논의하기도 했다.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인 아세안 국가 정상들의 영부인들이 참여하는 'K-뷰티 페스티벌'도 중기부가 주관한다. K-뷰티 관련 기업들을 소개하고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K'를 알리는 자리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 2019'도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함께 열린다. 중기부는 국내와 아세안 유니콘 기업을 연사로 초청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보잉 등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해 20여개국에서 참여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중기부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앞서 15일과 16일에 한 아세안 스타트업 정책ㆍ협력 워크숍을 진행한다. 아세안 10개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스타트업 협력방향을 논의하고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중기부는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원회와 함께 스타트업이 4차혁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만큼 정책 대화 채널을 구축해 기업교류 등 협력사업을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