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지하철 1~8호선 내일 총파업 예고…"협상 타결 될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노조, 임금피크제 폐지 주장
통합 후 첫 파업 되나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예상
공사 "대체인력 확보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16일부터 18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했다.


15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노사가 본 교섭을 진행한다.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결정된다. 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진행되면 2016년 이후 3년 만(9호선 제외)이다. 지하철 1~4호선과 5~8호선이 통합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인력 충원 ▲4조2교대 근무형태 확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중 협의가 어려운 쟁점은 임피제 폐지다. 노조는 행정안전부가 임피제를 무리하게 도입해 임피제 대상이 아닌 일반 직원의 임금까지 빼앗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공사는 임피제 직원의 급여를 줄여 나오는 재원으로 신규 직원 인건비를 충당한다. 그러나 임피제 인원은 해마다 줄어드는데 신규 채용 인원은 유지되면서 재원이 부족해졌고, 이를 일반 직원의 인건비에서 충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공사의 절감 인건비는 156억원이고 신규채용 비용은 199억원이었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일 무조건 파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측은 행안부 협의 사항이기 때문에 당장 확답을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을 확보해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은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나머지 시간대에는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