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리커창 중국 총리 "경제성장률 사수에 총력" 지시

최종수정 2019.10.15 10:30 기사입력 2019.10.15 10:30

댓글쓰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목표한 경제성장률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15일 중국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안을 방문한 리 총리는 전날 현지 관리들과의 경제 간담회에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국내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며 "긴박감과 책임감을 더 크게 갖고 향후 경제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 총리는 "앞으로 경제가 합리적 구간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업무를 해야 한다"며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늘리는 등의 방법을 통해 주요 경제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내년 경제성장기초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관리들이 위기에 처했다는 '마지노선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경기 둔화에 대처해 이미 내놓은 감세와 금융 조달 비용 인하 유도 외에도 상황에 따라 추가로 거시경제 조절 도구를 유연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이번 발언은 오는 18일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나왔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6.1%로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경제성장률 목표를 '6.0∼6.5%' 구간으로 낮춰 잡는 한편, 2조1500억위안(약 360조원) 규모의 인프라투자와 2조위안 규모의 감세로 경기 둔화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4%와 6.2%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의 경우 중국이 분기별 경제성장률 통계를 발표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