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새 대통령에 '법학교수 출신' 사이에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튀니지에서 법학교수 출신인 정치신인 카이스 사이에드(61)가 새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니지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 결선의 잠정 개표 결과를 토대로 무소속 사이에드 후보가 72.71%를 득표해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경쟁자인 나빌 카루이(56) 후보는 득표율이 27.29%에 그쳤다.
사이에드 후보는 전날 밤 공개된 선거 출구조사에서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후 지지자들과 만나 "새로운 튀니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역사의 새 페이지가 시작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이에드 후보는 지난달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18.4%를 득표해 후보 26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들은 법학교수 출신으로 기성정치인과 차별화되는 이미지를 앞세운 그가 젊은 층으로부터 몰표를 받았다고 전했다.
1958년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명문 튀니스대학에서 1999년부터 작년까지 20년가량 법학을 강의했다. 선거운동 기간 중앙정부 권력의 분권화, 부패 문제 해결 등을 주장했다. 평소 사형제를 지지하고 동성애에 거부감을 표하는 등 보수적 성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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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치러진 대선 결선의 투표율은 55%를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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