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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내년부터 WHO 집행이사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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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내년부터 WHO 집행이사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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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우리나라가 내년 5월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한다고 보건복지부가 9일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열리는 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 집행이사국 임기가 끝나는 일본을 대신해 차기 국가를 내정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우리나라가 맡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외에 말레이시아, 몽골도 집행이사국 진출의사를 표명했었다.

WHO 집행이사회는 전 세계 각 권역별로 해서 총 34개 집행이사국이 3년 임기로 활동한다. 현재 서태평양에서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중국, 싱가포르, 통가 등 5개 나라가 집행이사국으로 배정돼 있다. 내년 5월 열리는 WHO 총회에서 확정되면 과거 1949년 WHO 가입 이후 일곱번째 진출에 해당한다.


복지부는 "세계 보건 현안에 대한 대응과 전세계쩍으로 통용되는 보건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데 서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한국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인정을 다시 한번 더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집행이사국은 보건 분야 전문가 한 명을 집행 이사로 선정하며 집행이사는 해마다 두 차례 열리는 정기 집행이사회에 참여한다. WHO 집행이사회나 총회에서 이뤄지는 WHO의 예ㆍ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방안을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우리 정책과 연계ㆍ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이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현안에 대해 앞장서 목소리를 내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이라며 "모든 인류가 가능한 최고의 건강수준에 도달케 한다는 WHO의 목적이 달성되도록 집행이사국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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