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선 학교서 ‘한글날’ 맞이 행사 다채
한글옷 입기·삼행시 공모·골든벨 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573돌 한글날을 맞아 광주광역시 일선 학교에서 다양한 한글날 행사가 진행됐다.
교사들은 ‘한글옷’을 입고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했고 ‘우리말 바르고 곱게 쓰기’ 표어·문구 공모와 ‘한글날·세종대왕’ 삼행시 공모, 한글 골든벨 등이 학생 주도로 개최됐다.
학생들은 ‘프사, 인싸, 아싸’ 등 줄임말 신조어를 우리말로 다듬거나 계기교육 또는 음악·도덕·수학 등 주제통합 수업을 통해 한글의 갖는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8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광여자고등학교(교장 유양식)는 지난 7일 학생회 주관 한글날 계기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10~11일에도 한글날 계기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유튜브’를 통해 한글날 관련 과거 ‘무한도전’과 ‘역사채널’ 방송을 시청하며 느낌과 생각을 정리하고 ‘한글을 빛낸 위인 종이비석 만들기’ 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딱딱한 수업에서 최대한 벗어나 참여자에게 주는 ‘재미’를 고려했다.
창의적 특색활동 시간을 통해서는 ‘우리말 바르고 곱게 사용하기’ 표어나 문구를 공모하고 좋은 작품은 시상과 함께 교내에 부착할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학생회 주관 ‘한글 골든벨’도 열린다. 대광여고 학생회는 지난해인 2018년에 시작한 우바고(우리말·바른말·고운말) 운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광산중학교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한글이 나르샤’ 한글날 주간행사를 운영한다.
음악·도덕·수학 시간에 주제통합 수업으로 한글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글날의 의미를 담은 필통 만들기, ‘한글날엔 한글옷을 입어봐’, ‘우리말 다듬기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 한글의 역사, 한글의 의미, 한글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는 한글옷을 입은 교직원 등이 교문에서 학생 등교 맞이를 하며 한글날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서강고등학교는 지난 4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글 역사 전시회와 삼행시 만들기 행사를 펼쳤다.
전시회는 훈민정음 창제 원리, 세종대왕, 한글날 역사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삼행시 우수작품에는 상품(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김소영 장학사는 “즐거운 학교생활과 탄탄한 학습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1학년에서부터 한글을 책임지고 가르치는 한글책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2학년이 되기 전에 1학년이면 누구나 한글을 해득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68시간 이상으로 한글 교육시간을 늘리고 학생 개인별 한글 해득수준을 진단해 개별맞춤형학습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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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글날의 역사는 1446년 음력 9월 세종실록에 ‘是月訓民正音成’(이 달에 훈민정음이 이루어지다)라는 기록으로 시작했다. 1926년 음력 9월 29일 ‘가갸날’을 시초로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됐으며 1931년 한글날을 양력으로 고쳐 10월 29일을 한글날로 정했다. 1945년 광복 후 음력 9월 상한(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했다. 2006년 국경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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